서브라임 텍스트를 사용하다 빔으로 완전 전환한 이후, 설정용 닷파일을 관리할 필요가 생겼습니다. 만들고 이해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려서 혹시나 모를 사태에 대비해 저장도 하고 싶어졌고, 다른 시스템을 사용해도 언제든 받아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두고 싶었습니다.
처음엔 vagrant를 사용할까 했지만 겨우 파일 몇 개 관리하는데 사용하기엔 오버인 것 같고, 깃 버전 관리용 디렉토리를 하나 따로 만들어서 닷파일을 심링크해서 관리할까 했는데 이것도 쓸데없이 복잡하게 느껴졌습니다. 그래서 분명 더 나을 방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찾아봤는데…
제 마음에 꼭 드는 것을 찾았습니다. Git bare repository를 사용하고, 간단한 앨리어싱을 해주는 방법입니다. 설정하기도 간단하고, 깃으로 버전 관리도 되고, 다른 시스템에 설치하기도 쉽고, 제가 필요로 하는 것을 정확히 충족시켜주네요.